일상생활

갑자기 현타가 온다..

아빠의반전이야기 2023. 5. 15. 12:24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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요즘 문득 이런 생각이 든다.. 만약 현재 내 상황에서 장례와 같은 큰일을 치를 상황이 오면 어떻게 해야 하나..?

장례 절차를 모르는 건 당연한 거고.. 장례를 치를 돈도 없다. 준비된 게 하나도 없는데 정말 큰일이다.


아직 일어나지도 않은 일을 가지고 왜 걱정을 하냐고..?
정말 아무런 준비가 되지 않아서다.

장례식 비용이 보통 500만 원(빈소, 조문객 식비, 장례용품 비용) 정도 잘 생된다고 하는데 이 금액은 상조회사를 통하지 않았을 때 라고 한다. 상조회사를 거쳐서 장례식을 치르게 되면 800~1000만 원이라고 한다.

이 금액도 보통 이 정도 나온다는 추정치이기 때문에 실제 비용은 상황에 따라 더 나올 수도 있단다.

그뿐인가.. 묘지 비용도 300~500만 원 정도 든단다  ㅠㅠ 그나마 저렴한 납골당도 200만 원..

내 상황에서는 집을 팔아서 장례 비용에 보태야 할 처지다.. ㅠ

현재 장인어른이 편찮으신 상황이라 혹시라도 우려했던 일이 생길까 봐 더더욱 걱정된다.

가족의 안위가 걱정되는 게 아니라 돈 때문에 걱정하고 있다는 내가 한심스럽고 부끄럽다.

정신차려서 하루빨리 이 상황을 헤쳐나갈 수 있었으면 좋겠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