일상생활
도대체 얼마나 간절해야? 내 인생 터닝포인트가 올까?
아빠의반전이야기
2023. 5. 10. 16:52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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내 나이 마흔.. 적지 않은 나이다.
잘못된 투자로 인해 빚도 많고(내 기준)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는데 정신 차릴 기미를 안 보인다.

아파트 담보대출 2억, 주식•코인 투자 실패로 생긴 빚 8천, 실비•암 보험료는 1년 가까이 납부하지 못해 실효된 상태고 월급으로는 아파트 대출금과 생활비를 충당하기도 버거운데 투자로 생긴 고금리 대출에 대한 이자는 또 다른 고금리 대출로 돌려 막다 보니 이제 혼자서 감당할 수가 없다.
혼자서 감당하기 힘들지만 그렇다고 와이프에게 당장 말을 하더라도 뚜렷하게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은 없다.
그래서 더더욱 말을 할 수가 없다.
나 보다 훨씬 더 힘든 사람들도 있겠지만 이 정도면 정말 간절한 상황인데 어찌해서 나는 아무 변화 없이 똑같은 일상을 살아가는 걸까…?
이렇게 하루를 무료하게 보내는 건 아니라는 것을 잘 알고 있으면서도 생각만 할 뿐 실천은 하지 않고 있다.
어떻게 해야 내가 변화할까? 뭐부터 해야 할지 도무지 모르겠다. 누군가 주변에서 강압적으로라도 나를 이끌어 줄 사람이 있다면 좋을 텐데..
친구들도 직장 동료도.. 내 주위 어느 누구도 나에게 속 시원하게 방향을 알려주는 사람이 없다 보니 가슴이 답답하다. 물론 이건 내 일이니까 내가 결정하고 내가 바꿔야 한다는 건 알고 있다.

혹시라도 이 글을 읽는 사람이 있다면 내가 정신 차릴 수 있도록 따끔한 충고 좀 해줬으면 좋겠다..